솔직히 처음에 살로몬 알게됐을때... '음 저게 이쁜가?' 이런 생각했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아웃도어 신발 같아서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뭔가 아재틱한 등산화 같은... '아마 고프코어룩 돌품에 살로몬도 많이 인기 얻은게 아닐까?' 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요새 고프코어룩을 너무나 잘입는 인싸, 인플루언서 들 사진 보고, 주우재 같은 현재 트렌드세터들이 살로몬 신는 사진도 보고, 자꾸 주변에서도, 길에서도 살로몬 신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니 이제 점점 제 머릿속에서 '와 살로몬 진짜 너무 예쁜데?'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살로몬 XT-6 ADV 블랙 L41086600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 배송이 다음 날 바로 와서 되게 좋았습니다.
살로몬 XT-6 ADV 블랙 L41086600 때깔이 진짜 곱습니다.
신발 받고 전반적으로 한번 쭉욱 훑어보면서 하자 여부를 체크해봤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본딩 불량이라거나 스크래치 혹은 가죽 까짐 등은 전혀 볼 수 없었고, 기타 신발의 프린팅 불량이라던지 하는 부분 없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양품이었습니다.
올검의 신발에 신발 혀 부분에만 컬러가 들어가서 포인트를 줬습니다.
신발 재질은 일부 가죽과 매쉬의 혼용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매쉬 부분이 여타 다른 매쉬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신발의 통기성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느낀 점! 신발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확실히 잡았다! 일단 신발 자체가 가볍습니다.
디자인이 아무리 예뻐도 착화감이 불편하다거나 발이 아프거나 무거우면 신발이 잘 신지않게되죠.
특별한 날에만 신게되고...
이 제품은 멋은 멋대로 내면서 매일 데일리로 신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운동하는데도 전혀 지장 없을 정도의 가벼움과 착화감을 자랑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 편하게 묶고 푸는게 가능한 신발 끈입니다.
보통 아웃도어 신발에서 많이 쓰는 다이알 방식의 신발 끈 조임이 상당히 편하고 강한 고정력이 있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버튼식 고정 방법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문이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의 신발은 처음 접해봄)
혹시라도 중간에 잘 풀리지 않을까 하는 고민... 하지만 그런 고민은 그저 고민에 불과할뿐 상당히 강한 고정력을 자랑하기에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검의 단순한 신발을 혀 부분에 세가지 칼라를 가미해줌으로써 재밌게, 다채롭게 보이게끔 만들어줬습니다.
살로몬 XT-6 ADV 블랙 L41086600 신발 앞코의 모습입니다.
신발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있는 모습입니다.
살로몬 XT-6 ADV 블랙 L41086600 신발 옆쪽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모습이 굉장히 스포티하고 날렵한 등산화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다른 옷들 보다는 고프코어룩에 최적화된 신발이 아닐까 생각이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로몬 착용하신 분들 거리에서 보면 꼭 고프코어룩이 아닌 평범한 코디에도 엄청 많이 신은 걸 봤습니다.
가령 단순한 맨투맨에 세미 와이드 팬츠 입고 살로몬 신으신분도 봤고, 가디건에 치마 입고 살로몬 신으신분도 봤습니다.
장목 양말에 살로몬 신으셨던데, 되게 예쁘게 입으셔서 눈 여겨봤던 기억이 있네요.
살로몬 뒤축입니다.
뒤축은 양쪽의 어퍼들이 그냥 이어지게끔 만들어진 디자인으로서, 뒤축은 전혀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신발들이 뒤축에도 상당히 신경쓰는 반면 살로몬은 뒤축에는 전혀 디자인적인 요소를 찾을 수가 없는 점이 있습니다.
살로몬 XT-6 ADV 블랙 L41086600 아웃솔입니다.
뭔가 엄청 투박해보이고, 암릉 위를 거침없이 누벼도 될거 같은 오프로드 같은 느낌을 쫙 줍니다.
그래서 신발이 사진만 보면 상당히 등산화 만큼 무거워 보일수도 있는데, 신발이 상당히 가볍습니다.
이런 투박한 미를 갖은 신발이 굉장히 라이트해서 더 재밌는 거 같습니다.
살로몬의 인솔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단순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궁금해 하실 거 같은데 제 발은 265이고 해당 제품은 270입니다.
신발을 원래 꽉 조여신지 않고 조금은 헐렁하게 신는걸 조아하는데, 뭔가 이 신발은 꽉 조여 신어야만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정사이즈도 좋지만 살짝 반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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