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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정보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3 일주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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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3

정가 279,000원

가볍고 편안한 최상급 카본 레이싱화

여태까지 나이키 줌 플라이5만 신고 러닝을 해봤는데, 친구 알파플라이 2를 신고 뭐든 더 좋은 급의 신발이 필요하단 걸 절실히 느껴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4분 30초대의 페이스로 주로 뛰다가 무릎 부상 후 현재는 몸무게도 늘었고, 얼마 전에 20km를 뛰는데 5분 페이스 정도로 달려도 아직은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신발이라도 좀 더 좋은 거 신으면 좋지 않을지 해서 샀습니다.

워낙 나이키를 좋아해서 알파 플라이를 사려고 했지만, 알파플라이 3와 알파플라이 2의 사악한 리셀 가격 때문에 그냥 아디다스를 사기로 했습니다.

 

비교해서 발볼도 넓고 편안해서 훨씬 제 발에 잘 맞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발볼이 좁기 때문에 신발을 살 때 발볼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미드솔이 꽤 두께가 있으며 라이트 스트라이크 프로 폼을 사용하여 에너지리턴 및 쿠셔닝의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미드솔이 두께가 있지만 알파플라이를 신었을 때 만큼의 폭신한 착화감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달릴 때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실제 뛰었을 때도 반발력도 좋으면서 쿠션감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웃솔은 컨티넨탈 + 직물 고무로 젖은 표면 및 마른 표면 모두에서 접지력이 좋으며 덕분에 내구성 또한 타 카본플레이트 마라톤화보다 기대됩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3의 경우 1,000km는 신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껴서 레이싱화로 사용하고 평상시 연습 때는 다른 걸 신어야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에 대구 국제 마라톤까지는 가급적 자주 신으면서 길도 들이고, 이 신발의 장단점을 더 익혀서 친해져야 할 거 같습니다.

 

뒤에 힐 탭 윗부분이 발목을 잡아줄 정도는 아니며 얇은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앞부분은 얇은 메시 구조여서 통풍에도 좋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었을 때 발볼이 적당히 여유로운 편이라 역시 맘에 들었습니다.

신발 혀 부분 재질이 살짤 세무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지 신발 끈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끈도 일반 끈과 조금 다른 재질이라서 신발이 잘 풀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래서 주행할 때 혹시라도 신발 끈이 풀리지 않을지 하는 걱정이 별로 없어서 편안하게 레이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발 끈을 대충 묶고 뛰어서 레이싱 도중 신발이 느슨해지면 곤란합니다.

굽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신발이 조금만 풀려도 안에서 발이 획획 도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신발 안쪽 인솔의 경우에는 알파플라이는 발바닥 안쪽의 옴폭한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서 발에 상당히 입체적으로 들이맞는 데 반해 해당 제품은 인솔이 평평한 편입니다.

처음에는 그 부분이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지금 신어보니깐 정말 편합니다.

되려 알파플라이의 인솔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3은 무게도 가벼워서 레이싱할 때 정말 가볍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가끔은 신발을 신었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신발과 발이 하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줌플라이는 신발 끈을 잘 조이지 않으면 뒤꿈치가 들리는 느낌이 약간 들었는데, 착화감은 저는 압도적으로 프로3가 좋았습니다.

칼발이 아니라면 프로3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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