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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정보

커피 그라인더 와블리스 전동 커피 원두분쇄기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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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나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등 집에서 커피 연습을 하려고 머신을 구했는데 분쇄기는 없어서 구매했습니다.

 

카페 또는 학원용 분쇄기들은 어떤 걸 쓰는게 좋은 지 대충 알고있는데 가정용은 하나도 몰라서 제가 검색해서 골라본 것들 중에서 최신 거로 구매했습니다.

 

믹서기 형식의 그라인더 쓰다가 이번에 이 제품 사서 쓰니깐 신세계 그 자체네요.

우선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대만족입니다.

이 제품 쓰기 전까진 지금까지 갈았던 원두가 고운 입자인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지금까지 원두가루가 엄청 굵고 거칠었다는 걸 알았네요.

 

디자인도 거창하지 않고 별 거 없어서 그런지 세련되어 보이네요.

어두운 색 계통의 그라인더로 주전자, 드리퍼의 색이 어두운 계통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모노톤의 인테리어로 홈카페를 구성한다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트로한 감성보다는 깔끔하게 연출할 때 조명과 함께 사용하면 더할나위없는 오브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치는 별 어려움 없이 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도 엄청 까다로운건 없지만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게 어려울 때도 있는 법이거든요.

디자인 세련된것, 사용법 편한거 다 장점이지만 장점 중 최고의 장점을 뽑아라라고 한다면 원두 가루의 용도에 맞춰서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것보다 코니컬 버를 사용해서 분쇄가 된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플랫버나 블레이드 그라인더보다 더 신선한 원두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게 저의 선택 기준에 충족했던 것 같네요.

저는 드립으로 내려마시기 때문에 별도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하지 않아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즈를 세세하게 조절해가면서 마셔본 결과 내가 원하는 굵기로 세세하게 내릴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소음의 경우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3단계로 해서 갈아봤는데 엄청 곱게 잘 나오는데 추출해보니깐 이전과 완전 다르게 엄청 찐하게 나오네요.

지금까지 쓴 원두들이 아까울정도...

다만 아쉬운 건 포터필터 거치대가 호환이 안되는데 이건 뭐 제품 문제보단 커피머신 차이니깐... 어차피 커피머신 바꿀 생각이였는데 만간 바꿔야겠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듯 해요.

장점

- 사용성이 직관적이고 이전 설정했던게 유지되서 편합니다.

- 분쇄도 영점이 잘잡혀있고 한단계 돌릴 때마다 잘 맞물려서 고장 걱정이 덜합니다. (이전 쓰던건 분쇄도 돌릴때 걸리는거 없이 스무스하게 돌아갔는데 몇년 쓰다가 뻑뻑해져서 분쇄도 조절이 잘 안됬음)

- 분쇄도 조절이 51가지라 여러 기구를 쓰는 가정집에 쓰기 좋음. 게다가 추출방식마다 7~8개정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능동적으로 맛조절이 가능합니다.

- 버튼만 누르면 원두통이 빠져서 설거지가 용이합니다.

- 원두통 빼면 자동으로 마개가 닫히는 구조라 잔여 원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가루날림이 전혀 없음(정전기 방지 처리), 챔버플로워 덕분에 잔여원두 빼기 용이하고 챔버플로워로 원두 빼는 와중에도 가루날림 전혀 없습니다.

- 미분컨테이너는 아직 못받았지만 미분조절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맛조절 할 수있는 폭이 넓어져서 좋습니다.

단점

- 소음 적은편이라는데 체감안됨.원래 쓰던거보다 조금 부드럽긴 한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 디자인은 끝이 둥글둥글한 사각형에 유광 검은색 고정이라 적어도 색상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 설정 저장되는건 좋은데 코드 뽑는순간 초기화됨. 우리집은 기계 안쓸때 멀티탭 꺼놔서 체감됩니다. 총평 괜찮은 홈카페용 그라인더라고 하면 보통 20만 원 넘어가는데 15만 원 이하에 분쇄도 가짓수도 더 많고 기존 그라인더들의 단점을 싸그리 보완해서 나와 편의성도 좋습니다. 디자인보다 실성능을 중요시 하면 이거보다 가성비 좋은 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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