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해소에 좋은 배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는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과일로 9월 ~ 11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배는 3000년전 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그리스의 역사가 호머는 배를 가리켜 ‘신의 선물’ 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배는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전통적으로 우리 몸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배는 사과와 함께 우리가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와 함께한 과일이며, 차례상에 오를 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 과일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다르지 않아, 명절이면 선물로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음료수로도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즐기는 과일입니다.

 

배가 몸에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점에서 어떻게 좋은지, 또 그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배의 효능과 효과적인 배 섭취방법 및 배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숙취 해소]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간장 활동을 촉진하고 체내 알코올 성분을 해독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과음한 다음날 배를 섭취하면 갈증 해소와 함께 숙취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배에는 숙취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분과 수분의 함유량이 높아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배 속의 성분이 해독과 배설을 촉진해 체내의 독소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독소배출을 원할하게 합니다.

[기관지 건강]

동의보감에 따르면 배즙은 기관지염이나 기침, 감기, 천식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배즙을 수시로 먹으면 기침이나 감기를 없애는데 효과적인데, 배즙에 생강이나 도라지, 무즙, 꿀 등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눈 건강]

시력 보호에 효과적인 비타민 A와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능력 개선]

배에는 옥시타제, 인버타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소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속을 편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육류와 같이 소화가 힘든 식품과 함께 섭취하였을 때 소화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배에는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개선해 배변을 용이하게 하여 변비와 같은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강건강]

옛날에는 ‘배 먹고 이 닦기’ 라는 속담이 있었습니다. 일석이조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속담인데, 우리가 배를 섭취할 때 과육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질감이 있습니다. 미세한 알갱이를 씹는것과 같은 느낌인데 이를 ‘석세포’라고 합니다. 이 ‘석세포’는 치아에 붙은 프라그를 닦아주는 효과가 있어 구강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뇨 작용]

배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변이 잘 나오게 되면 방광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체내에 있는 나쁜 이물질과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